美中 무역전쟁 우려감에 약세 반전外人 매수세에 셀트리온 6%대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400대 초반까지 밀려났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4포인트(0.80%) 하락한 2404.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70포인트 오른 2432.1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감 등으로 이내 약세로 반전했다. 결국 지수는 오후 들어 241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60억원, 기관은 2841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5570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9494만주, 거래대금은 8조9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2% 이상 올랐으며 해운, 엔터테인먼트, 화학, 기계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은행은 2%대 낙폭을 나타냈다. 반도체, 건설, 증권,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14% 내린 4만765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POSCO는 1.22%, 현대차는 0.74%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81%, LG화학은 0.95% 올랐다.

    셀트리온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전일 대비 6.61%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93개, 하락 종목은 4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19%) 오른 866.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43개, 하락 종목은 608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6원 오른 109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