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사업 발굴… 성장거점 육성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 DB

    충북 영동군과 충남 홍성군에 각각 신규 투자선도지구가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홍성군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특화자원 등을 활용한 전략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해왔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73종 규제 특례와 재정 지원, 세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들 두 사업은 2016년 선정 사업으로, 선정 후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지구지정 대상인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와인 등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체험 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6차 산업 관광지 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경우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지역전략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단으로,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지역정책과 측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이 지역에 새 활력소가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