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유 77.30달러, Dubai유 75.57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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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우디 및 러시아의 6월 석유 생산 증가, 주요 수입국 간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3.94달러로 전날보다 21센트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3달러 내린 77.30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75.57달러로 29센트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의 6월 석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약 70만 배럴 증가한 1072만 배럴을 기록하며 2016년 11월 감산 결정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OPEC의 6월 생산량도 전월 대비 약 32만 배럴 증가한 3232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러시아 에너지부는 러시아의 6월 석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약 9만 배럴 증가한 1106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95.0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