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뉴데일리DB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뉴데일리DB


    국민연금공단은 13일자로 이수철 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기금운용본부장(CIO·기금이사) 직무대리로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연금 CIO는 국민 노후자금 635조원을 굴리는 운용 책임자로, 제 7대 강면욱 전(前) 본부장이 지난해 7월 사퇴한 후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1년간 직무를 대행해 왔다. 그러다 최근 조인식 실장마저 돌연 사의를 표하면서 직무대리 자리까지 비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뻔 했다. 조인식 실장은 오는 13일부로 사직 예정으로, 퇴임식은 오는 16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린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수철 실장은 기금 운용전략 수립과 다양한 운용경력을 갖춘 전문가"라며 "글로벌 기금운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이수철 CIO 직대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은 현재 새 CIO를 뽑기 위한 재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