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안전 최우선 할 것"국토부 "조기 리콜할 수 있도록 제작사와 협력 중"
  • ▲ BMW 520dⓒBWM코리아
    ▲ BMW 520dⓒBWM코리아

    BMW코리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520d 화재 사건 관련해 원인 규명 및 해결책 강구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조기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리시 인창동 도로를 달리던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국토부에 기술분석 자료를 제출했다그 이전 520d 차량 화재 사건도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통된 문제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며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고 원인 분석과 해결책 강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016년식 BMW 520d에서 불이 나는 등 같은 차종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작년에는 13건의 화재사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BMW 차량 화재 원인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리콜 여부가 결정된다소비자 안전과 불안해소를 위해 제작사의 조사가 종결되기 전이라도 조기 리콜할 수 있도록 제작사와 적극 협력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