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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26일 올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 9807억원과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및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4.2% 하락한 1조 342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 순증 가입자가 직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26만7000명을 기록,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무선 가입자 성장은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및 U+골프 앱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이 그 요인으로 풀이된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및 기업 수익(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9.7% 상승한 1조143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기 대비 11.0% 상승한 47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 등 IPTV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신규 가입자를 확보, UHD 고객 확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수익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 수익 중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수익은 대형 고객 유치 및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1950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에도 미디어 영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신기술로 5G 시대 고객가치를 확대하는 한편 AI를 접목한 IoT, IPTV 등 홈미디어 융합 특화서비스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앞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5G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동통신 시장 성장을 주도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