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전용 공연장 '체임버홀' 활용70석 규모…매주 1·3째 수요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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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사옥 1층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체임버홀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이집트의 왕자 타미노가 악당 자라스트로에게 파미나 공주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고 마술피리를 받아 공주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던 작품을 엄선, 영상화한 싹온스크린(SAC ON SCREEN) 사업의 일환이다.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추가해 오페라 초보자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신영증권은 지난 4월 사옥을 리뉴얼하면서 70석 내외의 전문 클래식 체임버홀을 개관했다. 

    공연장 건설 과정에는 음향학 박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스타인웨이 앤 선스 피아노, 240인치 초고화질 LED 스크린과 미국 메이어사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마련돼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체임버홀은 투자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따뜻한 예술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정통 클래식 공연과 연주자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싹온스크린 공연 상영은 연말까지 매주 첫째, 셋째 수요일에 선착순으로 무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