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홈쇼핑·대디포베베·영림비엔에이 업무협약 체결
  •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그룹이 사내벤처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내벤처 1호 기업인 대디포베베가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

    30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롯데홈쇼핑, 대디포베베, 영림비엔에이는 서울 강남구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사내벤처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와 황범석 롯데홈쇼핑 본부장, 전영석 대디포베베 대표, 박영임 영림비엔에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 설립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4개사는 상호협력해 대디포베베의 사업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한다. 대디포베베는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이다. 2016년 11월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당시 롯데홈쇼핑 직원이던 전영석 대표가 ‘홀딩밴드형 기저귀’라는 아이디어로 1등을 차지하며 시작됐다.

    전영석 대표는 지난해 4월 롯데액셀러레이터에 입주해 창업지원금 2000만원, 사무 인프라 등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진행했다. 대디포베베는 올해 제품의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영림비엔에이와 공동으로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보유 채널을 통해 대디포베베에 판로를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각종 인프라 제공과 투자유치, 국내외 네트워킹 확대를 돕는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내벤처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협력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대디포베베의 사업 진행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