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제정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서약식 개최함영주 행장 "금융소비자에 충분한 정보 제공 최선"
  •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다섯번째)은 5일 임직원들과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서약식'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다섯번째)은 5일 임직원들과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서약식'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은 함영주 행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구현을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제정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에는 직원이 금융상품 판매 시 준수해야 할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의 원칙 ▲상품설명 의무 ▲손님정보 보호 등의 핵심 내용을 담았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하나금융이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손님우선(With Customer)'의 기업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고객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관행을 사전에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출범한 하나금융지주의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첫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인 함영주 행장이 직접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출범 이후 3주간 취합한 고객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임직원의 아이디어와 개선의견을 공유했다.

    손님불편제거위원회에 접수된 불편 및 제안사항은 총 798건이다. 이중 30~40대 연령층이 66%를 차지했으며 남성 고객은 50대 이상, 여성 고객은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많았다. 

    주로 인터넷뱅킹, 간편송금 등 새로운 디지털 방식의 은행 거래 시스템에 대한 요구 및 희망 사항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달 중 예정돼 있는 손님불편제거위원회는 그룹 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각 관계사별로 실시된 회의 결과를 토대로 고객 불편사항을 조속히 제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