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기존 고객도 신규 펀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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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은 고객들의 불편 해소 및 펀드 관리를 위해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변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고객이 어떤 펀드를 선택하고 운영하는지가 보험금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2001년부터 변액보험을 판매중인 삼성생명은 기존 변액보험 가입 고객의 경우 가입 당시의 펀드 이외에는 선택할 수 없도록 운영됐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생명 변액종신보험에 제공되는 펀드가 12개인데 비해 2005년에는 4개에 불과했다.

    이로인해 기존 가입고객의 변액보험 펀드에 분산 투자 비율은 44.7%로 신규 가입고객의 분산 투자비율(91.3%) 보다 낮았다.

    하지만 이번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도입으로 기존 가입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향후에도 신규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고객이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S자산배분형 펀드'와 '모델 포트폴리오','직접 펀드 선택' 등 3가지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 변액보험 수익률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