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학생 참가자 1만1천여명 달해
  • ▲ 현대해상은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현대해상
    ▲ 현대해상은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지난 27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활동량을 개선하고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온 행사다. 현재까지 서울 및 수도권 279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별로 0교시 또는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해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달리기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축제에는 초등학교 여학생 9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했다. 수업 사진전 ▲완주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들을 설치해 축제의 호응도를 높였다.

    또한 달리기 코스를 완주한 학생 1명당 1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직접 선택한 구호물품을 아프리카 빈곤 아이들에게 전달해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달리기 축제에 참가한 길음초등학교 이승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달리는 동안 즐거웠고, 완주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대부속초등학교 학부모 윤태형씨는 “아이가 생각보다 지치지 않고 잘 달려서 놀랐다”며 “평소 ‘소녀,달리다’ 수업을 들으며 운동습관도 좋아지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