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슬로건 'Through Your Life'… 클래식 명작 IP와 신규 IP 향연'바람의나라: 연',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등 신작 14종 출품업계 최대 300개 부스 운영… 역대 최대 규모 623대 시연기기 마련
  • ▲ 6일 열린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이정헌 대표가 신규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 6일 열린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이정헌 대표가 신규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을 위한 담금질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까지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규 출품작을 통해 올해 지스타에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6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스 콘셉트와 출품작을 첫 공개했다. 

    넥슨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하며, PC온라인 및 모바일 신작 14종을 선보인다.

    이날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주었던 과거의 여러 게임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들여 개발 중이며, 수준 높은 신규 IP의 게임들도 준비 중이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첫 공개할 수 있게 돼 그 어느 때보다 더 설레고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래식 명작 IP와 신규 IP의 향연… 14종 신작 공개

    올해까지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Through Your Life'를 메인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지난 1996년 자사 첫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22년간 유저들에게 다양한 게임과 추억을 선사해 온 만큼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의 의미를 담아냈다.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PC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11종을 출품한다. 출품작은 시연작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 3종으로 구성된다. 우선 '바람의나라' 등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람의나라는 지스타 2018에서 '바람의나라: 연'이라는 모바일게임으로 공개된다. 

    또 넥슨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은 '크레이지 아케이드(2001년 출시)'의 모바일버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과 음악으로 많은 추억을 안겨준 '테일즈위버(2003년 출시)'의 모바일버전 '테일즈위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감성적이고 참신한 생활 콘텐츠로 장기간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비노기(2004년 출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도 베일을 벗는다. 

    시장 변화에 맞는 퍼블리싱 타이틀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급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을 바탕으로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MMORPG '스피릿위시'가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된다.

    인기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바탕으로 한 캐주얼 액션 모바일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이면 세계가 존재하는 가상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 전투와 성장, 협력 플레이가 특징인 온라인 정통MMORPG '아스텔리아' 등 이색 장르의 신작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날 넥슨은 대형 모바일MMORPG '트라하'에 대한 내용도 최초로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이 게임은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MMORPG로 ▲사실적인 자연 배경과 화려한 건축물로 구현된 오픈필드 ▲다양한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을 통해 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와 스킬이 무한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 ▲ 넥슨의 '지스타 2018' 부스 모습.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연찬모 기자
    ▲ 넥슨의 '지스타 2018' 부스 모습.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연찬모 기자
    역대 최대 623대 시연기기 마련… 진화된 '넥슨 스튜디오' 오픈

    넥슨이 마련한 300부스는 시연존, 넥슨 스튜디오, 이벤트존으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가로 50m, 세로 4m의 초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중앙 입구에 세로 6m 크기의 대형 버티컬 월을 세워 출품작 14종의 화려한 영상과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연존에는 최대한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 시연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의 시연기기를 마련한다. 양옆 3단 구조, 중앙 2단 구조의 안정된 형태의 시연존을 구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좌식 형태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인플루언서 부스를 보다 전문화 된 형태의 넥슨 스튜디오로 새롭게 오픈한다. 시연 작품의 플레이와 리뷰, 개발자와의 인터뷰 등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해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벤트존에서는 PC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의 사전예약과 '어센던트 원'의 SNS 인증, 플러스 친구 등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정헌 대표는 "올 초 듀랑고를 비롯해 천애명월도, 피파온라인4, 카이저 등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넥슨은 1세대 게임사로서 온라인게임의 부흥기를 이끌었으며 이번 지스타에선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해 온 넥슨의 게임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