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亞 최초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 신차개발 시험 박차

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아시아 최초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산업 추진본부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내에 지어졌으며 신차개발시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르노그룹 차량개발시험을 전담하게 된다.

도미닉시뇨라 대표는 “차량시험센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중앙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신차 및 미래이동성 등 분야에서 독립적인 차량개발시험을 담당하게 된다”며 “대구시 미래자동차 테스트 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의 주요 거점으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시험센터는 각종 실차 내구신뢰성 시험용 특수도로, 염수로, 먼지터널 및 벤치시험용 기준노면 도로 등 글로벌 규격의 테스트를 위한 설비를 마련했다. 기존의 내연기관 신차는 물론 전기차, ADAS, 자율주행 등 미래이동성과 관련한 첨단기술 시험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