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통화 완화' 시사에 투자심리 호조 '테마감리' 경징계 그친 제약株 1%대 미만 하락 그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2110대를 넘어섰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8포인트(0.28%) 오른 2114.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통화 완화 기조 의지를 보이며 3대 지수가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3포인트 오른 2133.9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줄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714억원, 기관은 552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25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49만주, 거래대금은 5조1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IT는 4% 이상 올랐으며 증권, 철강, 은행, 부동산, 건설 등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화장품, 엔터테인먼트는 1% 이상 내렸으며 자동차, 조선, 식음료 등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가 '테마감리'를 벌였지만 경징계에 그친 제약주는 소폭 하락으로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0.56%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0.42%, LG화학은 0.14%, 네이버는 1.16% 올랐다.

    상승 종목은 456개, 하락 종목은 36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포인트(0.66%) 내린 695.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17개, 하락 종목은 66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내린 1119.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