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 이용한 시스템… 삼성ENG 등 국내 현장 적용 중국토부 건설신기술로도 지정 "스마트 건설안전 서비스 질 향상 노력할 것"
  • ▲ '2018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 시상식. ⓒK-ICT 본투글로벌센터
    ▲ '2018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 시상식. ⓒK-ICT 본투글로벌센터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지에스아이엘이 '2018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이 최근 실시간으로 근로자의 위치와 현장의 환경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건설안전 우수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공사 및 현장의 사고예방과 관련된 기술 안전에 있어 합목적성, 창의성, 적합성, 적용성 및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에스아이엘 외에 한국전력공사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함께 수상했다.

    본 시스템은 당진~평택간 3.4㎞ 이르는 해저터널 내에 구축돼 있다. 지문, 얼굴인식이 가능한 근로자 위치정보 파악 및 터널 출입관리는 물론 △산소농도 △유해가스 △수직구 수위정보 등 자동탐지 및 안전수치 관리가 가능하다. 영상정보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등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공사현장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지에스아이엘은 해저터널 외에도 강원본부 관내 철도 건설현장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그린동 현장, 대림산업 현장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두산건설, 한라와 공동으로 이 시스템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828호로 지정받기도 했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건설현장 수요도가 높은 밀폐공간이나 터널에서 시스템 도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높은 성능이 검증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대한민국의 스마트 건설안전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