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엘캠프 부산’ 출범선발기업, 2000만~5000만원 초기자금 및 경영 컨설팅 지원
  •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수도권에 이어 부산에서도 창업 생태계 지원에 앞장선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18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 종합 지원프로그램인 ‘엘캠프 부산’ 출범식을 연다.

    행사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인 황각규 부회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10개 기업이 1기로 선발됐다. 화훼 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랑’ 등 국내 스타트업 8개 업체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홍콩의 ‘원차지 솔루션’ 등 해외 2개 업체다.

    선발기업에는 2000만~5000만원의 초기자금과 사무공간, 법률, 회계 등의 경영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선배 창업자 및 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멘토진을 구성해 엘캠프 부산의 사업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국내외 투자자 및 롯데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열어 후속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창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부산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엘캠프 부산을 출범한다”며 “앞으로 게임·콘텐츠·해양 등 부산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 출범한 이후 91개의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