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인 공동개발 외 '세포투과성 핵산 치료제 개발' 위한 새로운 협의존슨앤존슨과 美 본사서 회의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각적 라이센싱 모색
  • ▲ 셀리버리 상암동 본사 신약개발연구소에서 소속연구원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셀리버리
    ▲ 셀리버리 상암동 본사 신약개발연구소에서 소속연구원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지난 22일 일본 다케다제약의 초청을 받아 추가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단백질 기반의 신약개발분야 외에 추가로 '세포투과성 핵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의를 위한 것이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운동실조병 치료제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셀리버리는 이미 다케다제약과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이용한 중추신경계 질병 치료 신약개발을 공동진행 중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다케다제약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추신경계 치료 신약개발 프로젝트 통해서 TSDT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것의 성공 여부에 따라 협약의 범위를 넓혀가기를 원하는 것 같다”라며 “다케다와의 성공적인 첫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서의 TSDT 플랫폼기술 라이선싱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셀리버리는 지난달 30일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과 미국 본사에서의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존슨앤존슨의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담당자가 서울 마포 상암동 셀리버리 신약개발연구소를 교차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 나갔다. 이번 방문에서는 TSDT 라이선싱,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등에 대해 다각도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존슨앤존슨은 항체와 같은 거대분자 약리물질을 효율적으로 세포 내로 전송시킬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다. 특히 혈뇌장벽(BBB) 투과가 절실하기 때문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단기간 동안의 지속적인 미팅 요청은 셀리버리의 플랫폼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존슨앤존슨의 관심의 반증이 아니겠냐”며 “조만간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셀리버리는 지난달 미국 특허청(USPTO)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된 TSDT 플랫폼기술로 인해 해외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지속적인 파트너쉽 요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