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공수요 확산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 개최도
  • 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부터 도심에서의 드론 활용을 위한 실증도시(Drone Air City) 계획발표와 함께 드론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내 산업용 드론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5개 분야 및 자유공모 분야의 9개사에 40억 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사업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투입예산을 75억 원으로 증가시켜 실증지원 분야를 10개 내외 분야로 늘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틀간 지난해 사업성과 발표와 올해 사업계획 설명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진될 도심지역 드론 상용화를 위한 드론실증도시 공모를 포함해 사업자·자유공모 부문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자 공고는 오는 15일에 진행된다. 10개 내외의 사업 분야를 선정 후 이에 해당하는 완제기·소프트웨어(S/W)·서비스 등을 실증 지원한다.

    또 행사 기간동안 드론을 활용한 물품배송·해안감시·지형정보 수집 등 드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된 드론이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시연을 볼 수 있다. 드론 100대가 비행하는 군집비행 역시 관람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 9개 업체 뿐 아니라 판교 기업지원허브 업체·드론 기업인 연합회 업체·청라 로봇랜드 입주업체 등 50개 드론업체의 드론기체 전시가 이뤄진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