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수 누적판매 1만6366대...현대·기아차 이어 3위신형 코란도, 3월부터 본격 인도...판매확대 기여 전망
  •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코란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코란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올해 내수 3위는 물론 흑자 전환도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월 국내 시장에서 총 75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증가한 것이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가 3월부터 본격 인도됨에 따라 향후 판매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형 코란도가 출시되기 전인 지난 2월 코란도C 판매는 불과 248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2월까지 내수에서 1만6366대를 판매하며 현대·기아차에 이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형 코란도 출시로 쌍용차는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위치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신형 코란도가 티볼리 대박을 이어간다면 연내 흑자전환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쌍용차는 준중형 SUV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전략모델, 대한민국 SUV의 아이코닉 브랜드 코란도를 지난 2월 26일 공식 출시했다.

    코란도는 1983년 브랜드 론칭 후 “2030 세대의 꿈”, 혁신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축적해 왔다.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한 코란도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 매력적인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이다.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쌍용차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신형 코란도에는 ∙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쌍용차 고유의 스마트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탁월하다.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공간, 아이디어 넘치는 수납공간을 통해 패밀리카로서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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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 동급에서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1열 통풍시트는 시트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모터를 적용해 여름철 주행이 더욱 쾌적하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36마력(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으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이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Normal, Sports, Winter 모드가 적용돼 있다.

    적재적소에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을 느낄 수 있다.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 중 첨단·초고장력 강판이 46%에 이른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을 적용했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하여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 ▲탑승객하차보조가 동급최초로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 2216만원 ▲딜라이트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