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내년 재선 레이스… 경제성과 도출 집중
-
미국의 우선주의 통상정책이 올해 절정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통상이슈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를 결정할 ‘핵심이슈’로 떠오르면서, 현재 경제정책 기조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란 얘기다.21일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2019년 통상정책 방향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추진해온 통상정책 전개과정 중 내년 재선 레이스에 필요한 성과를 반드시 도출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무협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상정책으로 고질적인 무역 불균형 해소와 산업 및 일자리를 지켜냈다는 성과를 내려 한다고 봤다.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철강 및 알루미늄 232조 조사 개시 등 통상 관련 7대 공약을 실천했다”며 “지난해부터는 일방적인 보호무역조치가 현실화돼 전세계 수출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설송이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통상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중장기적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