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저박스, 소외계층에 6년간 4만2000개 전달육아맘 위한 ‘mom편한’ 브랜드, 군인 가족들에 행복공간 선사
  • ▲ 롯데 임직원이 지난해 12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
    ▲ 롯데 임직원이 지난해 12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계층과 육아맘 등에 온정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연 4~5회 진행되며,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활 필수품 등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와 청결제, 핸드크림 등이 제공된다. 미혼모에게는 세제와 로션 등 육아용품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도서 등이 담긴 상자를 전달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8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 롯데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해 2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한 박스를 만들었다.

    이 박스에는 방한용품과 간식 등이 담겼다.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작돼 전달된 플레저박스는 4만2000여개에 달한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도 2000명을 넘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롯데는 지난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에 따라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출시했다.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육아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mom편한’ 브랜드의 첫 시작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한 것이다. 1호점은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이다. 이후 현재까지 총 16개소가 오픈했다.

    강원 인제와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육아맘에게는 아이를 키우는데 힘든 환경이다.

    롯데는 해당 지역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와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등을 실시 중이다.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에게 가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