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3시 김연아, 페이커 등 한국 대표 인사 6명 개통 완료일반 판매, 5일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 및 온라인몰서 개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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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통사들이 지난 3일 저녁 앞다퉈 자사 '1호 가입자' 탄생을 공식화하며, 5G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했다.

    당초 5일 일괄 개시하려던 일반용 5G 서비스가 조기 개통된 이유는 11일 5G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던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이 4일께 조기 개통을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3일 23시에 EXO, 김연아, 페이커 등 각 분야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 6명의 5G 서비스 개통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T타워에서 개최한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주역들을 세계 최초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한국의 세계 최초 5G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 첫5G 1호 가입자는 EXO(엑소)의 백현&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 SKT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 등이이다.

    KT도 지난 3일 23시,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 1호 가입자 탄생을 알렸다.

    이번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경쟁사와 동일시에 모델 겸 방송인인 김민영 씨(여·29세)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 씨(남·26세)의 '갤럭시 S10 5G'를 개통하며 5G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LG유플러스 측은 U+5G 서비스 체험단 유플런서에 김민영씨가 지원하면서 1호 가입자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통사들은 오는 5일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