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빅데이터센터 야구장 이용고객 분석경기 전 '편의점', 경기 후 '주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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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인근 지역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해 3~4월 야구장을 이용한 BC카드 고객 6만여명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로야구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야구장 반경 1㎞내 지역 매출이 2.2% 증가했다. 

    경기 당일 스낵, 편의점, 서양음식 업종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주유업종은 타업종 대비 증가폭이 적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편의점 이용이 가장 높았다. 다만 경기시작 전에는 서양음식(피자, 햄버거 등) 포함 경기 관람 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위주 소비가 높았다. 이외 식음료를 제외하면 구단 유니폼, 야구용품을 판매하는 팀 스토어 등 스포츠용품 판매업종 이용 비율이 높았다. 

    경기 후에는 주로 고깃집 등 일반 한식과 주점으로 이동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구장 이용 고객의 20%는 타 지역 거주 고객으로 평균 1인당 이용금액은3만2000원으로, 연고 지역 거주자 대비 4000원 더 소비했다. 

    경기 승패별 가맹점 이용 고객 증가율을 살펴본 결과 홈팀이 승리하면 패배 대비 연고 지역 거주 이용객이 7.4% 증가하고, 반면 원정팀이 승리하면 타 지역 거주 이용 고객이 6.8% 증가했다.

    타 지역 거주 야구장 이용 고객의 주요 교통수단은 택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후에는 철도 이용도 증가했다.

    또한 야구장 주요 고객층은 2030세대로 전체 비중의 약 6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40대(24.2%), 50대(7.9%)순 이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전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관중이 곧 손님이다’라는 것이 증명된 만큼 프로야구가 개막함에 따라 인근지역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주요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