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객 지원팀 12개소에 장애인 전담 창구 마련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기부금 조성…90% 이상 참여
  • ▲ 지난 2018년 10월 개설된 현대해상 영등포 고객지원팀 마음도움창구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현대해상
    ▲ 지난 2018년 10월 개설된 현대해상 영등포 고객지원팀 마음도움창구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장애인 고객 전담 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전보다 편리하게 보험 업무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은 작년 10월 장애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전국 고객 지원팀 12개소에 장애인 전담 창구인 ‘마음도움 창구’를 설치했다.

    ‘마음도움 창구’에는 장애인 고객이 방문 시 기다리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전담 직원이 배치된다.

    장애인 고객은 번호표 대신 ‘마음도움 카드’에 본인의 장애 유형과 원하는 업무를 체크해 전담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여러 단계의 ARS 메뉴를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을 위한 문자 상담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를 통한 수화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장애인 전담 창구를 마련하는 것 이외에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장애로 치료 받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현대해상은 2015년부터 밀알복지재단에 장애 아동 치료비로 매년 3000만원을 후원한다.

    이는 현대해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된 기금이다. 직원들은 동의를 통해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급여의 1000원 내외를 자동 기부하는 방식이다.

    1명당 300만원씩 연간 10명의 장애아동에게 지원해 4년간 총 40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은 장애인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2017년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장애인 사무지원인력을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