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리스 업무환경 조성 및 고객 편익 증진 기대
  • ▲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이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김학규 한국감정원장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이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김학규 한국감정원장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3일 한국감정원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일반재산 관리 혁신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국유재산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확대해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업무환경 조성과 투명경영 제고를 통해 대국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보 교류 및 자료 제공 ▲온비드 및 공공재산 관리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전자계약 활성화 ▲지속성장 모델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국유재산 이용 고객들은 대부·매각 계약 체결 시 창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도 자동 신청할 수 있다. 또 소유권 이전등기 대행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등 거래 편리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지난해 5월부터 국유재산의 대부·매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한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부 1370건, 매각 142건 등 총 1512건의 전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유재산 전자계약 활성화를 통해 업무량 감소, 계약 문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의 업무 효율성도 제고하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유재산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와 이용 고객의 편익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고객 불편사항 해소와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캠코는 이달부터 전국 27개 지역본부 및 지부에 전자계약 전용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배포해 정보통신기기 활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도서·산간 등 격지에 거주해 창구 방문이 불편한 이용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전자계약 체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