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명 O2O '리지아 바오베이'와 맞손하반기 100여곳 직매장서 유기농 이유식 등 판매
  • ▲ aT-리지아 바오베이 MOU.ⓒaT
    ▲ aT-리지아 바오베이 MOU.ⓒaT
    올 하반기 중국 주요 대도시의 100여개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판매장에 국산 영유아식품이 입점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7~29일 열린 제29회 2019 중국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에서 중국의 프리미엄 영유용품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리지아 바오베이(麗家寶貝)'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aT는 이달까지 리지아 바오베이 30개 주요 매장에서 국산 유기농 쌀 가공식품 등 영유아식품 20~30종을 선보인 뒤 올 하반기에는 100여개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리지아 바오베이는 베이징과 상하이, 텐진, 선전 등 중국 주요 대도시에 100여개의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직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빠링허우' '지우링허우'라고 불리는 1980~90년대생 신세대 부모가 주 이용객인 유명 온라인몰 업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두 자녀 정책 전면 시행, 출산·소비 붐에 따라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다"며 "24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안전성과 영양 효과를 적극 알리는 판촉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의 홍보관을 운영했다. 영유아 이유식과 조제분유, 음료, 간식 등을 홍보해 총 215건, 375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