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메일닷알유(Mail.Ru)' 클라우드 서비스에 웹오피스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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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러시아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메일닷알유(Mail.Ru)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웹오피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한컴과 메일닷알유는 14일(러시아 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일닷알유 본사에서김대기 한컴 COO(전무)와 이반 보이초프(Ivan Boytsov) 메일닷알유 기업 서비스 제품 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오피스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메일닷알유는 2018년 매출액이 1조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러시아 대표 인터넷 서비스기업으로 1억명 이상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일, SNS, 검색 포털, 게임포털, O2O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최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성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메일닷알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B2C(cloud.mail.ru) 및 B2B(mail.ru/teambox)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기존의 MS오피스 대신 한컴오피스 기반의 웹오피스를 적용한다.한컴은 이번 계약으로 러시아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특히 글로벌 시장의 주요 타겟 국가로 러시아를 선정한 한컴은 지난 2016년부터 러시아 1, 2위 리테일 채널인 '엠비데오(M.Video)'와 '엘도라도(Eldorado)'를 통해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해오고 있다. 러시아 B2C 오피스 SW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상회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한컴은 향후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Full Office) 기술력을 기반으로 MS오피스 대체 수요가 많은 러시아 오피스 SW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변성준 한컴 사업총괄부사장은 "한컴은 AWS와 메일닷알유에 연이어 웹오피스를 공급하며 한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