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거래재개 첫날 7%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함에 따라 이틀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포인트 오른 2068.6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반전해 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재차 강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38억원, 외국인은 45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92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63만주, 거래대금은 4조5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IT는 1% 이상 올랐으며 조선, 화장품,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항공, 자동차, 증권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1% 오른 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99%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93%, 신한지주는 0.9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0%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1.94%, 네이버는 1.31% 내렸다.

    이날 자본잠식으로 주식거래 정지를 마치고 거래가 재개된 한진중공업은 7.73%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90개, 하락 종목은 42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포인트(0.42%) 오른 706.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3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192.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