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8.8% 떨어진 529달러합성수지 '하락' 합섬원료 '혼조'벤젠 626弗, PX 854弗, 톨루엔 640弗 거래한화토탈 '파업' 등 에틸렌, 부타디엔 공급 차질 반영
  • 5월 넷째 주 에틸렌이 지난주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는 하락, 합섬원료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 대비 7.6% 오른 t당 99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8.8% 하락한 t당 529.2달러에 거래됐다.

    PX(파라자일렌)는 전주 대비 t당 1.6% 오른 854.7달러를 나타냈고 
    톨루엔은 640달러(0.1%↑), 벤젠 626.3달러(1.7%↑), 프로필렌은 890달러(4.7%↑)에 거래됐다. 

    HDPE는 t당 1010달러로 지난주 대비 2.9% 하락했고 LDPE도 4.8% 내린 990달러를 나타냈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1000달러(4.2%↑)를 보였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

    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770달러(4.3%↓), SM(스타이렌모노머) 1034.5달러(4.0%↑)에 가격이 형성됐고 PVC는 850달러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5월 넷째주 에틸렌, 부타디엔 등 아시아 기초유분 가격이 수요증가가 아닌 공급 이슈로 인해 상승했다”며 “한화토탈의 에틸렌 100만t 파업 영향으로 6월 초까지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2달러 내린 58.63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8.69달러, 두바이유는 66.73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