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소속 연예인 마약수사 무마에 5%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나흘 만에 2100선을 내줬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37%) 내린 2095.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에너지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3포인트 내린 2096.32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가 장 후반부 들어 다시 낙폭이 확대되며 2100선을 밑돌았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8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96억원, 기관은 92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6563만주, 거래대금은 4조5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게임, 건설, 조선, 자동차,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은 2% 이상 내렸으며 항공, 화장품, 제약, IT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57%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63%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2.90%, LG화학은 1.2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1%, LG생활건강은 2.24%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08%, 기아차는 1.44% 올랐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의 마약투여 수사 무마 의혹에 5.60%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79개, 하락 종목은 5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61%) 오른 722.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54개, 하락 종목은 76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8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