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前 회장 출국금지에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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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나흘 연속 2100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22%) 내린 2090.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반도체 수요 급감에 따른 우려감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포인트 내린 2091.71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늘렸다.거래성향은 개인이 78억원, 기관은 1287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385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5억4792만주, 거래대금은 3조9802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부동산은 2% 이상 내렸으며 항공, 철강 등은 1%대 낙폭을 보였다.건설, 제약, 보험, 게임 등도 약세를 보였다.반면 화장품, 증권, IT, 은행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3% 내린 4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95% 상승했다.셀트리온은 1.99%, LG화학은 1.16%, LG생활건강은 1.45% 올랐다.반면 현대차는 0.36%, 포스코는 1.67% 내렸다.이날 코오롱은 이웅열 전 회장이 '인보사'사태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4.49% 내렸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42개, 하락 종목은 47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포인트(0.43%) 내린 719.1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483개, 하락 종목은 728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8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