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상승폭 예상보다 낮아 '편의점株' 강세
  •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반등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포인트 오른 2083.5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금새 반전해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7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8억원, 기관은 14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835만주, 거래대금은 3조7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은행, 조선, 화학, 무역,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 화장품, 제약, IT, 항공, 증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1.06% 하락했다.

    LG화학은 1.03%, 현대모비스는 1.73%, SK텔레콤은 2.16%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1.57%, LG생활건강은 0.40% 내렸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소식에 이날 편의점주가 강세를 보였다. BGF리테일은 1.04% 올랐으며 GS리테일은 장 초반 2% 이상 올랐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460개, 하락 종목은 3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60%) 오른 681.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13개, 하락 종목은 48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173.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