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윤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전무). ⓒ삼성전자
    ▲ 강윤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전무). ⓒ삼성전자
    [미국(뉴욕)=이성진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노트10' 디자인의 핵심을 '미니멀리즘'으로 요약했다.

    10일(현지시간) 강윤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전무)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갤노트10은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은 최대한 걷어내면서도 완성도를 올리는 미니멀한 디자인 추구했다"고 밝혔다.

    강윤제 전무는 "'소비자에게 다른 밸류와 디자인 줄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 미니멀리즘을 반영했다"며 "한 집안 식구이지만, 개성이 다른 디자인을 완성하는데 그 부분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제품은 노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디바이스로서 미래를 제시하는 계기로 삼았다"며 6.3인치와 6.8인치가 나왔고, 전작 뿐만 아니라 갤럭시S10 등을 포함해서 보면 극단적으로 없앨 것들을 없앴다. 그동안은 퍼포먼스를 위해 일부 두께를 기존 다른 제품보다는 더 가져가는 측면이 있었지만, 두께를 양보하지 않고 줄이기 위해 노력해 그립감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