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연구개발 등 국토교통 분야 취업 박람회 집중 개최
  • 국토교통부가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는 9월을 맞아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채용정보 제공, 취업 상담, 현장 채용 등이 이뤄지는 일자리 연계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5~6일 이틀간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김포공항 국제선(1·3·4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154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인 8개 국적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한 국내·외 80여개 항공관련 기업 등이 참가한다.

    누구나 장소·시간에 관계없이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항공 일자리 포털'의 기능 개편과 함께 모바일앱을 공식 출시하고 '청년창업기업 홍보관'도 운영해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창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9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도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물류기업과 무역‧유통․IT 등 유관분야 60여 기업이 참여해 수시채용을 위한 현장면접, 공개채용 상담 등 일자리정보를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발전을 바탕으로 유통과 결합해 급변하는 물류산업의 발전상과 배송드론·물류빅데이터 전문가 등 미래 유망직업 소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 연구·개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좋은 일자리 박람회'가 다음달 19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연구·개발 관련 공기업,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 22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로 채용 설명회 진행하고 취업 상담부스를 통한 취업희망 기업의 재직자와 1:1 상담, 중소기업의 현장 채용, 가상현실(VR) 면접 교육,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취업박람회 외에도 다음달 3~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9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GICC)'를 통해 해외 발주처와 우리기업 간 1:1 면담 등 해외건설 시장 수주 회복과 관련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4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해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들의 해외수출 기회 확대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10월엔 국토교통 분야의 종사자, 구직자, 교육·훈련생, 산하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선포식 및 토크콘서트'를 연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청년,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국토교통 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9월에 개최되는 릴레이 취업박람회가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구직자와 좋은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실질적으로 이어주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