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양현석 전 대표 수사 '혐의없음' 결론에 강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실무회담이 열린 가운데 관측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 오른 2080.86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잠시 등락을 반복했으나 곧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122억원 매도헀으나 외국인은 440억원, 기관은 192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7724만주, 거래대금은 5조208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은행, 제약은 2% 이상 올랐으며 조선, 건설, IT, 식품, 기계, 자동차, 증권, 반도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 항공, 부동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10%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60% 내렸다.

    현대모비스는 1.22%, 셀트리온은 4.1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9%, KB금융은 3.03% 올랐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7.3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2개, 하락 종목은 3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52%) 오른 649.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2개, 하락 종목은 55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18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