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학과·연구실에 유휴장비 제공HVDC 케이블·전력변화 시스템 등 공동연구 시작
  • ▲ 이광우 ㈜LS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지난 14일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
    ▲ 이광우 ㈜LS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지난 14일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S
    LS그룹과 고려대학교가 미래산업을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4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광우 ㈜LS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LS와 고려대는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관련 있는 학과나 연구실에 유휴장비를 제공한다. 또 공동과제를 선정해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주요 연구과제는 HVDC 케이블과 전력변환 시스템, 동제련 기술, 트랙터 개발 등이다. 올해 1건의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7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광우 부회장은 “LS그룹은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이공계열 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산업을 다수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상위권에 있는 고려대와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미래기술을 리드하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는 LS그룹과 기술애로사항의 해소를 위한 연구와 함께 여러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로 미래산업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계열사별로 서울대·고려대·울산과기대(UNIST)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연구협력과 기자재 및 인력교류 등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기초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