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레스트'. ⓒ컴투스
    ▲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레스트'.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 결승 무대에서 중국의 '레스트'가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컴투스는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SWC 2019' 월드결선에서 중국의 레스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컴투스는 'SWC'가 출범한 2017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꾸준히 본선 및 지역컵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서울에 이어 올해 첫 월드결선 개최지로 파리를 선정했다.

    월드결선은 세 개 지역컵을 통해 선발된 총 8명 선수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은 3판 2선승제로 실시되며, 4강부터는 5판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결승전에선 8강부터 역전의 무대를 선보여온 레스트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톰신(미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레스트는 전략적인 밴픽 전술로 1·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후 3라운드 경기부터 양 선수의 치열한 접전 끝에 3:2의 최종 스코어로 레스트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컴투스는 최종 1위에 오른 세계 챔피언에게 트로피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억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2위에게는 약 2400만원, 공동 3위에게는 약 120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컴투스의 글로벌 인기 타이틀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TOP 10'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2017년 'SWC'를 본격 출범했다.

    컴투스 측은 "그간 온라인 게임의 전유물이었던 e스포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장기 흥행을 이끌어 낸 서머너즈 워를 통해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3년 연속 입지를 다져온 SWC가 리그오브레전드 등 글로벌 e스포츠 대회처럼 장기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