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7분기만의 적자' 소식에 '약세'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1%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5포인트(1.07%) 오른 2162.18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난항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06%) 내린 2137.96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잠시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강세로 반전, 상승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578억원, 외국인은 1416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7859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4730만주, 거래대금은 5조6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분야가 많았다. 게임은 2% 이상 올랐으며 조선, 반도체, 증권, 철강, 건설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은행, 기계,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보험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70%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16%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4.67%, 삼성물산은 1.46%, 포스코는 1.82% 올랐다.

    반면 네이버는 3.61%, 셀트리온은 0.27% 내렸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7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0.70% 내린 채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혁신형 제약기업' 취소 소식에 11.82%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02개, 하락 종목은 3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51포인트(0.78%) 오른 668.5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07개, 하락 종목은 63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66.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