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키워드 ‘글로벌화’성공열쇠 쥔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
  • ▲ 구자열 LS 회장(왼쪽)이 지난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신임 임원과의 만남’에서 박현호 LS전선 이사에 책을 선물하고 있다. ⓒLS
    ▲ 구자열 LS 회장(왼쪽)이 지난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신임 임원과의 만남’에서 박현호 LS전선 이사에 책을 선물하고 있다. ⓒLS
    구자열 LS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신임 임원 14명과 만찬을 갖고 ‘모험가적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신임 임원의 면면을 보니 그동안 그룹에 심어왔던 글로벌 경영과 글로벌 인재의 씨앗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흐뭇하다”며 “LS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 있고, 신임 임원이 앞장서 성공 열쇠를 찾아내는 모험가적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의 신규 임원 중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이들이 많다. LS전선의 인도 법인장과 해저 글로벌 영업부문장, E1 해외영업부문장, 트레이딩 부문장 등이다.

    구자열 회장은 최근 그룹의 ‘글로벌화’에 관해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달성해야할 핵심목표로 글로벌화를 꼽았다.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해, 해외사업의 운영효율을 높이자는 얘기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비전’을 발표했다. LS산전은 해외활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해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을 꾀하고 있다.

    끝으로 구자열 회장은 신임 임원진에 홍의숙 인코칭 대표가 쓴 ‘리더의 마음’과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창립자의 ‘살아가는 힘’ 등의 도서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