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보 주재…금융·외환시장 상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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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한국은행이 긴급 점검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8일 오후 2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이뤄지며,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이상형 통화정책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박영출 공보관, 김근영 국제경제부장, 정성호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오전 이란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 2곳에 지대지 미사일 12발 이상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에 미군 15여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헬리콥터 및 드론 다수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원 이상 오른 1170원대를 나타냈다. 

    코스피도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보다 1% 이상 내리며 장중 21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