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 신협 123건 보이스피싱 예방해우수직원 포상·간담회 통해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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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총 84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신협중앙회는 신협 전산망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734건, 49억4000만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고, 전국 96개 신협은 123건, 34억5000만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다.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별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76건, 대환 등 대출 관련 유형이 40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7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3건으로 가장 많고, 부산지역 15건, 서울지역 14건, 충북지역 13건, 인천지역 11건 등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신협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전국신협 우수직원 6명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경찰로부터 114명의 조합의 임직원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은 지난 16일 '2019년 하반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직원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31명을 초청해 피해 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직원 2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는 대포통장을 줄이기 위해 작년 한 해 139개 조합 1146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야간교육을 진행했고, 그 결과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2019년 총 1748건으로 2018년보다 759건(30%) 감소했다. 

    신협중앙회 우욱현 감독본부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신협 자체적으로 조합원교육과 2020년 조합 정기총회 및 각종 행사 시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 대한 직원 간 정보공유 및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하여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