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명 정기인사…40대 女연수원장 발탁역량 있는 젊은 인재 등용 지속 확대
  • ▲ ⓒ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여성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과감히 등용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승진 12명, 전보 101명 등 총 11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6명)보다 2명 확대한 8명의 부점장급 여성인재 발탁했다. 신보는 보수적인 금융공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여성인재를 발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관 최초로 40대 여성인재인 김은희 연수원장을 발탁했다. 그는 1997년 입사한 이래 본점 및 지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차세대 여성 리더로 평가받는다. 

    기보는 이번 여성 연수원장 발탁을 통해 열정과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여성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본부 부서장은 젊은 인재 중심으로 교체하고 전문성 향상과 균형 잡힌 직무경험 부여를 위해 본점근무 우대방안을 도입하고 본지점 순환근무제 등 인사제도를 혁신하면서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본점근무 전입희망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실무인력의 경우 본부부서 전입희망자가 지난해보다 162% 이상 증가했고, 본부부서에 최초로 전입한 직원비율도 지난해 43%에서 올해 54%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인재가 직무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중심의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해나갈 것"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인재 기반으로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뉴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