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기술, 디자인을 모두 고려해 탄생경험의 혁신 가져올 새로운 사이즈 혁신 "스마트폰이자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
  •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삼성전자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은 소비자들에게 제품 그 이상으로 소장하고 싶은 경험을 담고자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디자인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김태중 상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센트릭 피셔맨스워프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태중 상무는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의 디자인을 지휘했다. '갤럭시 Z 플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폴드'에 이은 두번째 폴더블폰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선도적인 기술로 소비자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지와 동시에 소비자와 기술, 디자인을 모두 고려해 어떤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에서 탄생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더 큰 화면을 원하는 동시에, 더 쉽게 휴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폴더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갤럭시 폴드가 화면을 접는다는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면 '갤럭시 Z 플립'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갖추게 됐다.

    김태중 상무는 '갤럭시 Z 플립' 디자인의 특별한 이유에 대해 ▲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사이즈 ▲새로운 앵글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은 비주얼 등을 꼽았다. 

    우선 '갤럭시 Z 플립'은 반으로 접으면 크기가 절반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다. 더불어 손에 쥐었을 땐, 가장 편안한 그립감을 주기 위해 0.1mm의 작은 단위까지 디테일을 다듬었다는 게 김 상무의 설명이다.

    실제로 '갤럭시 Z 플립'을 접었을 때의 사용성 또한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기가 작아도 배터리는 하루 동안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사용성 중심으로 최적의 구조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제로 '갤럭시 Z 플립'을 펼치면 6.7인치 대화면이 되며 하나의 화면으로 사용하거나 위 아래를 분할하는 멀티 태스킹까지 가능하다. 영화와 같은 21.9대9 비율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최적화된 비율로 즐길 수 있다.

    소비자 연구를 통해 주목한 폴더블만의 또 하나의 가능성은, 바로 펼치는 순간에 만들어지는 새로운 각도다. 접고 펴는 과정에서 일정 각도가 되었을 때 소비자는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각도를 통해 새로운 사용성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플립은 홀로 설 수 있기 때문에 양손이 자유롭고 스크린을 보면서도 양손으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셀피를 찍는다든지, 실시간 1인 방송을 한다든지, 영상통화를 할 때에도 더욱 자유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각도의 자유는 프리스탑(Freestop)이 가능한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의 결과물로 수없이 많은 구조에 대한 연구, 사내외 다양한 팀과 긴밀한 협업의 시간을 거쳤다.

    김 상무는 "반으로 접어 더욱 시선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디자인에 패셔너블한 감성을 넣어 소비자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갤럭시 Z 플립'은 폴더블 스마트폰이자 동시에 손 안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새로운 '갤럭시 Z 플립'만의 아이덴티티는 소비자가 처음 만나는 패키지에서부터 시작한다"며 "그 동안 삼성전자가가 지향해 온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의지도 디자인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더블 카테고리 전용 네이밍으로서 갤럭시 Z 시리즈를 도입하는 것은 향후 지속적인 폴더블 카테고리 확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의지를 담고 있다.

    3차원적 구조와 역동성, 참신함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알파벳 'Z'를 폴더블 카테고리 시리즈의 네이밍으로 채택, 계속해서 누구보다 앞서 새로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전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