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식당 이용 활성화와 방문고객 꽃증정 이벤트 등 꽃소비 촉진
  • ▲ 변창흠 LH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9일 LH마이홈상담센터에서 방문고객에 꽃송이를 전달하고 있다ⓒLH
    ▲ 변창흠 LH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9일 LH마이홈상담센터에서 방문고객에 꽃송이를 전달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 

    20일 LH에 따르면 우선 부서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도입하고 구내식당 석식 운영 휴무를 월 2회로 늘려 직원들이 구내식당이 아닌 사옥 인근 외부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식사를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졸업식 및 입학식 등의 기념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위한 꽃 소비 활성화에도 동참한다.

    각 지역 소재 화훼농협으로부터 꽃을 대량 구입해 사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꽃송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본사 및 지역본부의 사무공간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화분을 비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각종 학술회의·세미나 등 행사 참석자 및 업무 우수직원 포상, 직원간 소통화합 행사시 꽃다발을 증정해 꽃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소상공인들과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꽃 소비 늘리기 방안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공공기관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골목상권을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뿐만 아니라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