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업 조직 현지화 개편… 이익 구조 기반 마련""인도 시장 금액 기준 1위… 수량에서도 1위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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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차별화 제품을 통해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동진 삼성전자는 사장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폴더블폰 등 차별화된 모델 등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형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동진 사장은 "지난해 현지 유통 영업 대부분의 기능들을 현지화 조직으로 개편을 완료했다"며 "조직 개편과 리더십 변경을 통해서 조직 효율 향상, 이익 구조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인도 시장 역시 제품 차별화로 점유율 1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19%로 중국기업인 샤오미(27%)와 비보(21%)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동진 사장은 "인도 시장은 중국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일부 잃어버린 시장이 있지만 대부분 저가모델"이라고 말했다.고 사장은 "금액 기준으로는 1위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공급을 통해 수량에서도 1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