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언택트 문화속 소통 창구로 청취자들에게 인기
  • 코리아센터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이후 주 단위 청취시간은 3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멀티태스킹 콘텐츠의 대표격인 팟캐스트는 이용자가 집안이나 대중교통, 자가차량 등을 통해 청취하는 경우가 많다. 집밖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청취 시간을 끌어 올렸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 이용자가 늘며 청취환경이 대부분 집안으로 바뀐 것으로 팟빵측은 분석했다. 코로나19가 미디어 소비패턴도 바꿔 논 것이다.

    팟캐스트 1위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라이브 송출시간(오후 2시 ~ 4시) 동시접속자 수가 20% 이상 증가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동환 이진우 정영진의 신과함께', '새날', '청정구역' 등의 방송들 역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활성화에 따라 멀티태스킹 소비 환경이 줄어들었음에도 팟빵 청취시간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면서 “팟빵은 미디어로서, 또 소통 창구로서 청취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