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산 50조8184억원 돌파…국내 2배 수치유럽 리스사 인수 등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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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해외에서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해외법인의 세전이익(IBT)은 7663억원이다. 해외법인 자산은 50조818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금융 자산(29조 6577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현대캐피탈의 표준화 한 비즈니스 모델과 강력한 현지화 전략에 기인한다. 또한 현지 전문 인력 중심의 인재풀을 확보하고, 글로벌 법인 간 소통과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을 통일한 것도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은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12년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유럽과 남미에 은행을 설립했다. 현재는 미국,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 전세계 10개국에 진출해 영업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금융사 최초로 유럽 리스사를 인수하고,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해외 법인에 도입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