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실종자 수색, 고층 구조물 안전 관리 등 킬러서비스 발굴·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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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DNA+드론 기술개발사업(2020~2024년, 총 480억원) 선정평가 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사업은 드론에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드론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ETRI를 비롯한 3개 공공연구기관과 카이스트 등 3개 대학, 그리고 통신사(KT, LGU+)·드론제작사 및 AI 전문기업(아크릴 등) 등 19개 기업으로 이뤄져, 총 25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5G를 활용해 실시간 획득한 임무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추론으로 분석하고, 비(非)가시권 자율·군집 비행 기술이 적용된 응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5년간 ETRI 컨소시엄은 ▲폴리스 드론(실종자 수색 및 순찰) ▲수자원 드론(국지 홍수 및 수질오염 감시 등) ▲스마트 팜드론(인공지능 정밀방제 및 생육관리) ▲구조물 드론(셀타워 및 고층 구조물 관리) 등 4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실증할 계획이다.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ETRI 컨소시엄이 혁신적 서비스 모델 실증을 통해 국내 드론 산업의 위기극복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