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 우선 대상… 단회 정맥 투여코로나19 환자의 사이토카인폭풍, 림프구 감소증 제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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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스템바이오텍은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8일 신청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환자 대상 치료목적 사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승인한 것이다.

    퓨어스템 RA주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과 림프구 감소증(lymphopenia) 제어를 통해 응급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해당 병원에서 정맥 투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억개 세포를 1회 투여하고, 투여 후 환자의 관련 증상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다. 퓨어스템 RA주는 1억개 세포를 단회 투여한 기존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시 감염이 유행할 경우 등을 대비해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중증폐렴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한 치료제로서 줄기세포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