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문화 슬로건 'IM C.E.O' 발표"종합금융그룹 도약…글로벌 100년 전진"
  •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왼쪽 네번째)이 15일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기업문화 슬로건을 발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DGB금융지주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왼쪽 네번째)이 15일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기업문화 슬로건을 발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인 대응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15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9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 의미를 담은 '덕분에 챌린지'로 기념식을 열었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 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생존을 위한 노력으로 모든 것을 고객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0년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경영철학을 명확히 하기 위한 기업문화 슬로건 'IM C.E.O'를 발표했다. 

    이는 '각자 자리에서 내가(IM) DGB금융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서 도전(Challenge)하고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Effort)해 위기를 기회(Opportunity)로 바꾸자'는 뜻이 담겼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11년 창립해 8개 계열사로 창립 10주년을 목전에 둔 DGB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다"며 "새 기업문화 선포와 함께 전 직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업문화 환경 조성으로 더욱 일하기 즐거운 기업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도 예고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 명성을 알리는 DGB의 글로벌 100년 그룹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